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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제철음식, 해산물・생선・과일・나물

옥수수 [100g당 106 Kcal] 7~9월

옥수수는 7~9월이 제철로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서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데 좋다. 또한, 이뇨 작용을 도와 몸을 가볍게 하고 변비 개선에 좋기 때문에 적당량의 옥수수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단,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옥수수로만 먹기보다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옥수수는 쪄서 먹거나 콘치즈 등으로 만들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옥수수수염에는 이뇨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어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좋은 옥수수를 고르는 법은 우선 색을 살펴보는 겁니다. 껍질의 녹색이 선명하고 알맹이가 촘촘하며 수염은 갈색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조리할 때 알맹이는 꼭 선으로 빼는 게 영양분 손실을 적게 하는 방법입니다.

토마토 [100g당 14 Kcal] 7월~9월

토마토는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이 풍부해서 체내 활성산소를 배출해서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남자의 전립선 건강에 좋고, 항암효과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특히, 변비 예방과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 좋아 다이어트에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를 보통 생과일이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토마토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익혀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서 외국에는 올리브 오일로 익혀 먹거나 껍질을 벗겨 으깨서 퓌레로 먹는다.

블루베리 [100g당 56 Kcal] 7월~9월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강화하고,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 등 눈 건강에 좋다. 특히,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데다 저열량, 저지방 음식인데 칼슘과 지방이 다소 부족하다 보니 치즈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눈과 뇌세포의 노화를 늦춰주는 좋은 영양소가 들어있습니다. 

수박 [100g당 31 Kcal] 7월~8월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전체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갈증해소와 해열 효과가 있다. 또한 이뇨작용에 도움을 줘서 부종을 예방하고,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 비타민, 칼륨 등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수박은 수분과 당분이 풍부해서 생과일 그 자체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고, 주스와 화채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특히, 주스나 화채로 먹을 때는 기본적으로 달기 때문에 설탕이나 당분을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다. 단, 수박은 맥주와 궁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함께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 [100g당 83 Kcal] 7월~8월

도라지는  7~8월이 제철로 껍질을 벗기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최대 10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를 넣은 음식에는 도라지차, 오징어채 무침, 강정, 무침, 도라지 김치, 무침, 장조림, 나물, 튀김 등등 무척이나 많습니다. 게다가 한약재로 사용되기도 하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철음식입니다.

도라지는 꿀과 함께 먹으면 좋은데 도라지에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해주는 사이이며 쓴맛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도라지는 기관지에 좋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추가로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도 있습니다. 

복숭아 [100g당 34 Kcal]  7~8월

복숭아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서 변비를 완화해서 다이어트와 피로회복에 좋다. 특히 유기산이 풍부해서 체내에 쌓인 니코틴 등의 담배의 독성 물질을 배출하고, 흡연 욕구를 감소하는데 효과적이다.

복숭아는 냉장 보관하는 게 좋은데 너무 오래 냉장고에 넣어두면 단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합니다. 복숭아는 생과일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서 먹는다. 그밖에 잼으로 만들어서 먹기도 하는데, 지방이 많은 장어와는 궁합이 좋지 않아 함께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두 [100g당 34 Kcal] 7~8월

자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해서 갱년기 중년 여성에게 좋은 과일이다. 7~8월이 제철로,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좋다. 특히, 안토시아닌과 지아잔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윤기가 나고 단단한 자두가 좋으며 냉장 보관하는데 최대 7일을 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자두는 생과일로 먹거나 청으로 만들어서 먹는다. 자두청은 물에 씻은 뒤 씨앗을 제거한 후 설탕과 1:1로 해서 버무리면 된다.

 

갈치 [100g당 145 Kcal]  7~10월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치는 일 년 내내 맛에 변함이 거의 없어 제철이 따로 없지만, 그나마 7~10월이 제철입니다. 칼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갈치인 이 생선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당한데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고 합니다. 갈치는 라진,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어린이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갈치는 여름과 가을철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주로 구이나 조림 등으로 먹지만 싱싱한 갈치는 회로 먹으면 별미다.

한치[100g당 81kcal] 6~8월

오징어와 비슷하게 생긴 한치는 꼴뚜기과에 속한다. 6~8월이 제철로 몸통이 길쭉하고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으로 한치라는 이름도 다리가 한 치(一寸)밖에 안된다고 해서 붙여졌다. 한치는 우리나라 제주 연안과 동해 남부에서 주로 잡히는데, 단백질이 많고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은 고단백 식품으로 타우린과 비타민E가 풍부해서 혈액순환에 좋고, DHA와 EPA가 풍부해서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한치는 씹는 맛이 좋고, 감칠맛이 풍부해서 여름철 별미인 물회로 가장 많이 먹는다. 또한 구이로 먹거나 찜으로도 먹는다.

벤자리 [100g당 122kcal]  6~8월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벤자리는 해조가 많은 암초지대에 무리를 지으면서 산다. 6~9월이 산란기로 여름철 추자도와 경남 홍도, 여서도 등지에서 잡힌다. 벤자리는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낮고, 비타민B1・B2・B6・B12 등이 풍부해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빈혈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좋다. 특히 피로회복과 고혈압 등에 도움을 준다.

제철을 맞은 벤자리는 정말 그 살에 기름을 발라놓은 듯한데요. 식감도 단단하면서 고소한 그 맛이 일품입니다. 단지 벤자리라는 생선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횟집에서도 잘 볼 수가 없습니다. 벤자리는 대형 벤자리가 더 맛이 좋고 활어 상태의 식감은 단단하지만 살이 금방 물러지므로 숙성회보다는 활어회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벤자리는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서 회로도 좋지만 한치와 함께 물회로 만들어 먹기도 좋다. 그밖에 구이와 튀김, 매운탕 등으로도 좋다.

 

민어 [100g당 104kcal] 6월~7월

민어는 지금도 상당히 고가의 생선이지만 예전에도 왕이나 귀족들이 즐겨먹던 귀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민어는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는 난류성 어종입니다. 여름이 되면 우리나라 남해나 서해로 들어오는데 겨울이 오면 다시 따뜻한 곳으로 가기 위해 제주도까지 내려가고 그보다 더 남쪽 바다에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생선이죠. 따라서 목포나 신안 등 최남단 쪽의 민어가 유명한 것이겠죠.

민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이 없는데 싱싱한 민어 살은 회로 먹고 껍질은 제쳐먹고 뼈는 고아서 탕으로 먹고 부레까지 회로 먹을 수 있는 그야말로 버릴 것이 없는 생선입니다. 민어는 복날 보양음식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때는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8월이 되면 산란기에 접어드는데 따라서 민어가 가장 맛이 좋은 철이 6월 ~ 8월 사이로 그 중간인 7월 제철 생선으로 선택했습니다. 

현재 우라 나라에서도 활민어를 보기가 쉽지 않고 가끔 활민어를 보게 되면 무조건 수조에 뒤집어져 버둥거리고 있을 것입니다. 여유 있게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녀석들은 지금 설명하고 있는 이 민어가 아닌 것이죠. 7월 민어 너무 맛있는 제철입니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 생선이에요.

돌돔[100g당 86kcal]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잡히는 돌돔은 온대성 어류로 수온이 20℃ 이상으로 올라가는 6~7월부터 잡힌다. 특히 장마철 전후로 바람이 불고 비와 안개가 많을 때 많이 잡힌다. 단, 여름철 대표 제절 생선으로 알려진 돌돔은 사실 자연산은 11~2월이 제철이다. 5~7월이 산란기로 이때 먹이를 잘 먹어서 11~2월에 살이 탱탱하고 고소하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돌돔은 대부분 양식이라 제철과는 거의 상관이 없다.

돌돔은 관절 골수와 같은 성분인 무코다당류가 풍부하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들어있어 관절 건강과 피부 미용에도 좋다. 또한,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하고 간 기능을 좋게 한다. 돌돔은 껍질까지 데쳐 먹을 정도로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고급 어종으로 살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 회나 뼈 채 썰어 먹는 뼈째회로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회로 먹을 때 껍질과 내장을 살짝 데쳐서 기름장에 먹으면 별미다. 또한, 돌돔은 맑은 지리탕으로 1시간 정도 끓여서 먹으면 돌돔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갯장어 [100g 당 107kcal]  6월 ~ 8월

갯장어는 장어류 중에서도 상당히 고급어종입니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죠. 특히 여름 갯장어는 민물장어보다 비싸게 거래되고 있으며 아마도 어른들은 하모라는 이름으로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갯장어는 6월 ~ 8월에 집중적으로 잡히고 겨울에는 거의 잡을 수가 없는 생선입니다. 물론 7월이 제철이기도 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갯장어를 먹기 위해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7월에 드셔야 할 횟감이라는 것이죠.

제철 갯장어는 장어류 중 맛과 영양 모두에서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는데 단백질 함량도 가장 많고 씹을수록 단맛과 고소한 풍미가 올라오는 고급 생선 횟감입니다. 

다만 살아있는 갯장어를 다룰 때는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맛과 영양분이 으뜸인 만큼 성질도 가장 난폭하고 거기다가 날카로운 이빨도 있어 물릴 수가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노랑가오리[100g당 97kcal] 7~8월

날씨가 더운 여름철 전라남도 강진 앞바다에는 노랑가오리가 제철이다. 뱀보다 강한 독을 가지고 있는 노랑가오리는 최대 2m까지 자라는데, 겨울에는 깊은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에 7~8월 단 두 달만 맛볼 수 있다. 노랑가오리의 물렁뼈에는 칼슘이 풍부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출산 후 산후조리에 큰 도움을 준다.

노랑가오리는 회부터 각종 양념과 함께 쪄서 먹는 찜이 별미다. 특히, 노랑가오리의 간은 별미 중에 별미로 물렁뼈와 함께 먹으면 아삭하고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먹장어(곰장어, 꼼장어)[100g 당 101kcal ]

곰장어의 정식 명칭은 먹장어라고 합니다. 먹장어란 이름은 눈이 퇴화되어 피부에 흔적만 남아 ‘눈이 먼 장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한국에서는 부산의 토종음식으로 유명하다. 먹장어란 이름보다는 곰장어 혹은 꼼장어로 잘 알려져 있다. 가죽을 벗겨 내도 한참 동안 살아서 ‘꼼지락 꼼지락’ 움직인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입니다.

먹장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균형 잡힌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당뇨, 다발성 경화증, 편두통, 우울증 및 암 예방효능이 있는 다가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곰장어에는 발육촉진, 시력회복, 피부와 점막의 건강유지, 정력강화 등의 효능이 있는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다. 주로 찜, 볶음, 구이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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