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박 효능 및 부작용, 칼로리, 먹는 방법

수박이란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 풀이며, 대표적인 여름 제철 채소로 여름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수박의 꽃말은 '큰마음'이란 뜻을 갖고 있다. 대개 수박이라 하면 수박이라는 식물의 열매를 지칭함, 대개 사람 머리통보다 큰 열매가 덩굴에 맺히며 수분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수박은 열매를 식용하는 과채류, 즉 채소이다. 과일로도 분류되는데, 이는 실생활에서의 채소냐 과일이냐의 구분은 분류학적인 고찰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따른 구분에 불과하다. 수박의 친척인 박과 호박, 오이 등은 다 채소인데 수박만 과일로 치부하기에는 좀 맞지 않지만 단맛 때문에 그런 듯하다.

수박의 과육은 90%가량이 물로 구성되어 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의 사막 지역으로, 현지에서는 건기의 중요한 물 공급원으로 여긴다. 특히, 칼라하리 사막을 건너기 위해서는 수박이 열리는 기간에만 갈 수 있었다고 한다. 수박은 더운 곳에서 재배할수록 당도가 상승한다.

보통 수박은 둥글고 줄무늬가 있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모습이 다양하다. 품종에 따라 길쭉하기도 하고 줄무늬가 없거나 검기도 하다. 서양이나 중앙아시아 쪽 관념으로는 오히려 수박 하면 길쭉한 모습을 먼저 떠올린다.

수박의 빨간색이 '단맛'을 결정한다고 믿기 쉬운데 붉은색과 단맛은 상관이 없다.

수박 칼로리는?

수박의 칼로리는 100g/ 31kcal로 50칼로리가 넘는 사과와 배보다는 낮고, 참외나 토마토보다는 높은 편에 속합니다. 또한, 수박은 높은 포만감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여름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잘라서 먹거나 혹은 주스로 만들어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찌는듯한 더위에는 수박 다이어트가 인기가 높아, 연예인분들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수박 효능

1. 수분 유지 기능

수박의 9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과일이라 볼 수 있는데, 수박은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과일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음식을 포함하여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액 순환, 피부 건강 및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온, 장기 및 관절 기능, 신진대사, 식욕억제, 노폐물 제거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사람의 신체에 적절하게 수분을 공급받게 되면,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액 손실률이 1~3%에 불과할 경우 기분 저하, 집중력 저하, 두통 및 피로 증가, 업무 기억력 방해, 불안감 증가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2. 핵심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칼로리가 적다.

수박은 칼로리와 설탕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이 천연 단맛에는 적은 양의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B, 건강 보호 항산화제 외에 면역 기능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와 C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수박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준다.

수박(특히 껍질 흰 부분)의 천연물질인 L-시트룰린이 혈관의 이완을 도와 동맥기능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L-시트룰린이 혈류에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에 종종 수박을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L-시트롤린은 근육 산소공급과 운동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왔는데요, 운동 한 시간 전, 수박 주스 한 컵을 섭취한 운동선수는 일반 음료를 마신 선수들에 비해 근육통 감소와 심장박동수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마라톤 선수들 대상으로 2시간 전 L-시트룰린이 농축된 수박 주스를 마신 선수들은 수박주스를 마시지 않은 선수보다 최대 72시간 동안 근육통을 덜 인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4.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초콜릿, 사탕이 아닌 수박을 간식으로 챙겨 먹게 된다면 건강하게 체중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체중 및 비만 성인들 대상으로 4주간 실험을 통해 포만감과 체중 변화를 조사했는데요. 연구 기간 동안, 한 그룹은 신선한 수박 주스를 하루에 두 컵씩 섭취하도록 했으며, 두 번째 그룹은 수박과 칼로리가 같은 저지방 쿠키를 먹도록 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언제든지 아무 때나 한 번이든 여러 번이든 식사를 할 때나 안 할 때나 각자의 간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놀랍게도, 수박이 과자보다 높은 포만감을 제공하였고, 포만감(공복 감소, 포만 감소, 식욕감소)이 식후 90분까지 지속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수박 주스를 섭취한 사람들은 체중이 감소하였으며, 특히 허리와 엉덩이 비율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5. 소화작용에 도움이 된다.

수박은 소화작용에 도움을 주는데요. 수박은 높은 수분 함량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규칙적인 배변활동을 지원하여 건강한 내장 관리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또한 수박에는 대장에 있는 유익한 세균이 불리는 섬유소의 일종인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는데요. 프리바이오틱스는 건강한 면역 기능, 항염증, 긍정적인 기분을 만들어주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무기질 흡수를 촉진하고 혈당 및 인슐린 수치를 개선하며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6. 항산화제인 리코펜의 가장 좋은 공급원이다.

수박은 산화스트레스를 퇴치하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제인 리코펜의 가장 좋은 공급원 중 하나인데요.

이는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생산과 인체의 해로운 부분에 대항하는 것에서 불균형이 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리코펜은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제2형 당뇨병, 암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데요. 바나라, 오렌지 등의 노란 계통의 과일이 아니라, 항산화제가 대거 포함된 수박을 많이 드시게 된다면 만성질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7. 피부에 도움이 된다

수박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만약 여러분이 제철 과일을 마음껏 즐기는 수박 애호가라면, 많이 드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수박에는 비타민 A와 C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건강한 피부를 위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리코펜이 함유된 과일을 섭취하게 되면 즉각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지만 햇빛(자외선)으로부터 손상을 예방 및 보호할 수 있습니다. 

 

수박 먹는 법

  • 수박은 100g당 30~40kcal 정도이다.
  • 수박은 과육 그대로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갈아 마시기도 하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수박화채로 먹기도 한다. 또 수박의 주성분은 수분으로 이뇨작용 효과까지 있어 몸이 자주 붓는 사람과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좋다.
  • 수박은 수분이 많아 그냥 먹어도 시원하지만 더 시원하게 먹으려면 냉장 보관이 좋다. 남은 수박은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자른 수박은 밑에 접시 등으로 받치고 담아야 아래 수박이 무리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 수박은 크기 때문에 상당히 비싼 채소에 속하는데, 열어보지 않고는 좋은 수박인지 사실 확실하게 구별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구입 시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 가장 잘 알려진 수박 고르는 방법으로 껍질을 두들겨 보는 방법이다. >이는 익은 정도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수박은 익을수록 단단한 흰 부분과 붉은 부분의 경계가 뚜렷해지며, 이 때문에 잘 익은 수박일수록 속이 빈 듯한 고음의 '똑똑', '통통' 소리가 난다. 반대로 덜 익어 흰 부분과 붉은 부분의 경계가 모호한 수박은 '퉁퉁' 소리가 난다. 참고로 주먹으로 노크하는 것보다 손바닥으로 팡팡 치는 것이 소리 구별에 좋다.
  • 껍질 검은색 부분이 꼭지부터 배꼽까지 끊기지 않고 선명한 수박이 더 맛있다.
  • 수박은 완전히 익으면 꼭지가 말라 자연적으로 끊어지게 되어 있다. 이 때문에 꼭지가 연두색으로 싱싱한 수박은 아직 완전히 익지 않은 걸 수확한 것이고, 갈색으로 말라비틀어진 꼭지가 달린 수박은 완숙한 수박이다. 하지만 현실에는 유통 문제로 인해 조금 덜 익은 수박을 수확하기 때문에 마트 등지에서 판매하는 수박 대부분은 녹색 싱싱한 꼭지가 달려있다.

수박 부작용

수박은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신장질환 또는 콩팥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박은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기 때문에 과량 섭취 시 설사나 배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당 지수가 높은 과일이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공복혈당이 높거나, 당뇨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많이 드시지 마시고 3조각 내외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