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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나물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 법

취나물이란 알싸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식욕을 돋우고 체내의 염분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봄 채소이다. 3~5월이 제철로 이 시기에 야생에서 채취할 수 있고 나머지 기간에 유통되는 것은 주로 시설에서 재배한 것이나 말린 취나물이다. 푸른 봄의 전령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만 60여 종이 자생하고 그중 24종가량을 섭취할 수 있다. 참취, 개미취, 미역취, 각시취 등 다양한 취나물 종류가 우리 식생활에서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참취이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 그리고 고산지대에서 골고루 재배할 수 있는 취나물은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 아침에 오곡밥을 싸서 먹는 '복쌈'의 재료로 쓰일 만큼 좋은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 취나물 효능

  • 취나물에는 칼륨(100g 기준 469mg)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쌓여 있는 염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 취나물에는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해독작용에 유용하며, 항산화 기능까지 하여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 취나물에는 비타민C와 아미노산, 칼륨 등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성인병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A가 배추의 10배가량 들어있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 취나물에는 특히 칼슘(100g 기준 124mg)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 취나물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숙변을 제거해 주고 변비 예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 취나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한방에서는 혈액 순환 촉진 및 감기나 두통에 좋은 약재로도 사용하고 있다.
  • 고기와 함께 먹으면 고기가 탈 때 발생하는 발암 물질을 80% 이상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 취나물 부작용

취나물에는 수산이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수산은 몸속에 있는 칼륨과 결합해서 결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취나물은 생으로 먹기보다 데쳐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 취나물 먹는 법

  • 취나물의 잎이 밝은 연녹색이면서 노화되어 변색된 것이 없어야 좋은 상태를 의미하며, 잎 뒷면에 윤기가 흐르는 것이 많이 좋다.
  • 제철에 수확한 취나물은 살짝 삶았다가 잘 말려서 묵나물로도 해 먹는데 묵나물은 들기름에 볶은 후 간장으로 간을 하면 취나물의 향과 맛이 더욱 살아난다.
  • 취나물은 기본적으로 살짝 데쳐서 무침으로 많이 해 먹는데 데칠 때는 소금을 조금 넣는 것이 좋다.
  • 소금을 약간 넣으면 비타민C 손실을 막을 수 있고 들깨를 추가하면 단백질과 지방이 첨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칼륨과 결합하여 결석을 만드는 수산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해도 모두 분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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