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어의 효능 및 민어의 부레, 고르는 방법
민어는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를 말하며 지방에 따라 '어스래기', '홍치', '개우치' 등의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인 민어는 회로 많이 먹으며 찜이나 조림, 튀김 등의 여러 요리로 두루 이용됩니다. 민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이 없는데 싱싱한 민어 살은 회로 먹고 껍질은 제쳐먹고 뼈는 고아서 탕으로 먹고 부레까지 회로 먹을 수 있는 그야말로 버릴 것이 없는 생선입니다. 민어는 복날 보양음식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때는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8월이 되면 산란기에 접어드는데 따라서 민어가 가장 맛이 좋은 철이 6월 ~ 8월 산란기 전 입니다.
※ 민어의 효능
1. 기력 회복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인 민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무기질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지친 기력을 회복하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노인들이 섭취하기에 좋으며 회복기에 있는 환자의 건강 회복에도 좋다고 합니다.
2. 피부미용
민어에 풍부한 젤라틴과 콘드로이친 성분이 노화를 방지하여 탄력 있고 매끈한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민어의 젤라틴 성분은 민어의 부레에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3. 성장발육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인, 비타민A 등의 영양성분들이 풍부한 민어는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 촉진에도 이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4. 혈관질환 예방
민어에는 칼륨과 각종 비타민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늦추고 혈관 내 노폐물과 나트륨의 원활한 배출을 도와주는데요. 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질환에 대한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5. 뇌 건강
민어에는 핵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는 뇌세포의 활성화를 돕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작용을 하는데요. 뇌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며 특히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치매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6. 뼈 건강
민어 부레에 있는 콘드로이친성분이 피부탄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어는 혈관질환 예방 및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제철 민어는 보양식이라고 할만큼 좋은성분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뼈에 좋은 효능이 굉장히 많습니다. 민어에는 칼슘을 비롯하여 인 등의 무기질 성분들이 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 강화를 통해 뼈건강증진에도 이로운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다이어트
민어는 100g당 단백질이 20% 지방이 5%정도 가량 함유되어 있어 저열량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다이어트로 드실 경우에는 튀김, 구이로 먹을경우 칼로리가 올라가기때문에 튀김이나 구이보다는 찜이나 조림으로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칼륨과 인 등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는 민어는 채소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으니 같이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민어 고르는 방법
민어는 10~20kg이 주 상품으로 판매되고 5kg 이상부터 상품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제철 민어를 고르는 방법은 먼저 몸 빛깔이 회색을 띤 흑색으로 등 쪽 부분이 짙으며 배 부분은 연하고 각 지느러미는 암갈색이면서 입안은 회색 또는 회흑색을 띈것, 몸은 약간 길고 입은 큰편으로 위턱이 아래턱보다 약간 길며 양턱에는 크로 단단한 송곳니가 2줄 이상 배려된 것이 가장 최상품이라고 합니다. 또한 국산은 몸의 폭이 낮고 등의 색이 진한 반면 수입산은 몸의 폭이 높고 등이 연한색을 띠는 차이점이 있고 , 국산은 배가 연한 회색이지만 수입산은 흰색을 띄고 있어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하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알을 품은 암컷보다는 수컷이 뱃살 함량과 함께 고기의 맛·질도 높다고 합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민어의 뱃살은 '바다의 삼겹살'이라고 하여 따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 민어회
우선 민어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담백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런 민어를 더 맛있고 담백하게 먹는 방법은 생선을 잡자마자 핏물을 빼고 냉장고에 5시간 이상 저온 숙성해 선어로 즐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숙성시키면 발효를 시키는 과정에서 '이노신'이라는 아미노산이 만들어져 민어의 감칠맛을 증가시키고, 선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쫄깃해집니다. 민어는 우럭(10시간)이나 넙치(12시간) 등 다른 선어회에 비해서 사후 15시간까지 육질의 탄력과 감칠맛이 오래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민어의 부레
민어의 별미는 따로 있다고 합니다. 바로 생선의 공기주머니인 부레라는 것인데요. 원래 일반적으로 생선의 부레는 버리는 부위이지만 민어의 부레는 한방에서 '아교구'라 불리는 보약의 재료로 이용되며, 농혈을 멈추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어의 부레는 젤라틴이 주성분이고 콘드로이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나 조직세포에 탄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얼핏 보면 곱창과 비슷한 부레는 참기름 소금장에 생것으로 찍어서 먹으면 쫄깃하고 담백한 별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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