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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효능 및 영양 성분, 먹는 방법

여주는 박과의 덩굴식물로 영어명은 비터 멜론(bitter melon), 정식 학명은 `모모르디카 카란티아(Momordica charantia)´다. 원산지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인도를 비롯한 열대 아시아 지역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옛날 우리나라의 시골집 울타리에 관상용으로 심었던 것이 지금은 구미 등 경제 선진국들에서 인기 높은 건강 농산물이 되고 있다.

열매와 씨에 있는 모모르디카 주요 성분은 당분 연소를 촉진하고 췌장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식물인슐린을 다량 함유 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오키나와는 암 뇌졸중 심장병 등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고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장수자가 많은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예로부터 많이 먹고 있는 식품의 하나가 여주다.

 

본래는 6∼8월에 열매를 맺는 여름 야채다. 한여름의 햇볕을 듬뿍 받고 자라 열매 맺은 것을 덜 익은 채로 수확한다. 녹색이 짙고 혹 같은 돌기가 총총하게 많을수록 쓴맛이 강하고 유효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원래 여주는 더위로 인해 식욕이 없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먹었다. 더위로 식욕이 없을 때 여주를 먹으면 쓴맛이 위를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이 생기도록 한다. 또한 여주엔 건위·정장 작용도 있다. 여주는 동남아시아의 전통 의학에선 피부병, 야맹증, 기생충, 류머티즘, 통풍, 신체 허약 등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여겨 이용해 왔다.

 

중국 명나라 때 편찬된 유명한 약용 식물 백과엔 번갈(}渴)을 멈추게 한다(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고 본초강목에선 해열, 피로 회복, 정신 안정, 안정 피로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중국에선 현재도 정장 등의 목적으로 여주의 열매나 씨, 잎이 민간약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처럼 여주는 옛날부터 의식동원의 식품으로 이용해 왔다. 여주엔 비타민C가 100g 중 120mg이나 들어 있어 이는 딸기의 80mg, 양배추의 40mg, 레몬의 90mg을 크게 웃도는 양이다. 더구나 여주의 비타민C는 수분이 많은 과육에 들어 있기 때문에 가열해도 거의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과 칼륨 철 등의 미네랄도 많다.

그런데 여주의 성분들 가운데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식물인슐린(p-insulin)과 카란틴(charantin)이란 성분이다.

 

식물인슐린은 체내에서 인슐린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펩타이드의 일종으로 여주의 열매와 씨에 많이 들어 있다. 식물인슐린은 간에서 당분(포도당)이 연소되도록 돕고 또한 포도당이 체내에서 재합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카란틴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지용성 성분이다.

이들 두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여주가 근년 당뇨병 환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 연구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당뇨병은 췌장에 있는 랑게르한스섬의 베타 세포에서 분비하는 인슐린(혈당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양이 크게 줄어들거나 췌장이나 인슐린 자체의 기능이 약해져서 혈당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병이다.

근년 이 당뇨병에 걸리는 사람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한편으론 당뇨병에 효과 있는 식품들이 과학적으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여주다.

여주에 당뇨병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예를 들면 일본 도쿄 의과대학 연구진은 선천적으로 혈당치가 높은 쥐들에게 일정한 농도의 여주 추출 엑스를 먹인 결과 겨우 1주일 만에 혈당치가 내려갔다고 보고했다

방글라데시에선 사람을 대상으로도 시험했다. 당뇨병 환자 100명(35∼73세)에게 여주 주스를 마시도록 하고서 포도당 부하 시험을 실시한 결과 포도당 부하 전과 마찬가지로 부하 후에도 혈당치가 떨어졌다.

 

또한 여주 분말 엑스를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일 섭취하도록 하면서 혈당치를 재 본 결과 11일 만에 환자의 혈당치가 약 10% 떨어졌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그 밖에도 여주가 당뇨병 초기에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것이 일본 스즈카(의료과학대학 연구진(미우라 등)의 연구로 밝혀졌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은 충분히 분비되는데도 그 작용이 약해서 혈액 속에 있는 당이 세포 속으로 잘 유입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여주에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동물 실험에서 확인 되었다.

 

또한 여주를 먹으면 당이 근육에 잘 흡수되어 체내 에너지 연소 효율이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당뇨병 환자 특유의 무력증이 개선돼 당뇨병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운동 요법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여주엔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당뇨병의 합병증인 망막증이나 신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혈관성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주의 당뇨병에 대한 효과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도 커서, 먹는 인슐린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주는 게다가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혈당 강하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전혀 없다.』

여주의 성분 중에 가장 좋은 성분은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식물인슐린(p-insulin)

※ 여주의 효능

1. 당뇨병 개선

여주 최고의 효능은 당뇨 혈당 수치를 강력하게 조절해준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여주에는 인슐린과 유사한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포도당 분해를 촉진해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키기 때문입니다.

2. 다이어트 효능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주의 인슐린 유사 성분은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저장되는 것을 줄여 체중 감량을 유도해 줍니다. 또한 여주에는 지방 연소를 촉진시켜주는 공액리놀레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할 때 꾸준히 여주를 섭취해준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열이 많은 체질의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3.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효능

여주에 많이 들어 있는 마그네슘과 칼슘과 엽산은 혈압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칼륨은 나트륨을 억제해 혈압을 안정시켜 줍니다. 뿐만 아니라, 여주에는 혈관 속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혈압 조절은 물론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4. 면역력 개선 및 암세포 억제 효능

여주에는 비타민C가 다량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비타민C는 피부 미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5. 장 건강 증진 효능

여주는 체란틴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외부에서 들어온 유해 세균을 퇴치하고,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며 대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효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간토닉 성분은 소화를 돕고 변비 증상을 해소하며 간과 담의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6. 눈 기능 개선 효능

여주에는 눈 기능을 개선해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의 노화를 예방해 줍니다. 또한 눈을 통해 들어오는 물체의 형태를 정상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색소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7. 피부 미용 효능

여주는 레몬보다 비타민C와 미네랄 함량이 3배나 더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타민C는 피부가 노화하는 것을 막아주고, 피부의 트러블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주는 피부 미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주의 기타 효능

⊙여주는 피부 보습과 진정, 일사병과 열사병 치료, 악성 종기나 단독과 같은 악창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여주는 신장 결석을 만드는 고산도를 줄여서 결석을 분쇄해 내보내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주는 강력한 항염 성분과 비타민K가 풍부해 관절염을 치료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 여주 고르는 방법

생여주

-단단하고 두꺼운 굵기에 묵질할 것

-푸른 녹색을 띠는 것.

-겉면이 울퉁불통하고 윤가기 있는 것

 

말린 여주

-씨앗이 여물지 않고 속이 꽉 찬 것

​※ 여주와 잘 맞는 음식 궁합

여주에 함유된 비타민C와 돼지고기의 단백질의 궁합은 더운 여름 나기에 효과적입니다

​※ 여주 먹는 방법

하루 약 400g 정도를 복용하며 생과는 그냥 고추장 찍어서 먹거나 주스로도 해 먹고 하는데 장기보관이 (약 7일) 어려워서 말린 것이나 환으로 만든 것이 편리하고 오래도록 복용할 수 있다.

말린 것은 보리차 끓이듯이 한주전자 물에 말린 것 큰 수저로 약 3-4스푼을 넣고 팔팔 끓여서 걸러내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아무 때나 하루에 3번 정도 드시면 되는데 체질에 따라서 처음에는 약간 설사를 할 수도 있으나 걱정할 필요로 하지 않고 일시적이며 처음에는 하루에 한잔, 두 잔 이런 식으로 점차 늘려가면 된다.

◈ 차로 드실 경우

말려서 볶은 여주 세 조각 찻잔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1~2분 지난 후 마시면 됩니다.

보리차처럼 한꺼번에 많이 끓여 드시고 싶으시면 첨부터 물에 7~8조각 넣으시고 물이 팔팔 끓으면 조금 잇다가 불을 끄시고 여주 조각을 꺼내세요. 계속 놓아두면 쓴 맛이 계속 우러난답니다.

 

※ 말린 것을 잘 볶으면 되는데 처음부터 다 볶아 놓지 마시고 일주일 분량으로 깨 볶듯 약간 노릇하게 볶아서 차로 끓여 드시면 좋습니다.

 

◈ 생과처럼 주스로 드실 때

말린 여주 6~7조각 (1인분)을 먼저 믹서기에 분쇄한 후 물을 넣고 다시 한번 갈아드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매실엑기스, 각종 주스 과일 넣어서 갈아 드시면 좋습니다.

여주 가루는 생과에서 느껴지는 쓴 맛 거부감이 없어서 누구라도 먹기가 좋답니다.

 

◈ 죽으로 드실 경우

여주 가루를 쌀죽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드시면 영양만점 식사가 됩니다.

 

◈ 피클 만드는 법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여주를 살짝 데쳐 꺼낸 후 찬물에 헹구어 요리하면 쓴 맛이 많이 개선되어 먹기 편합니다.

이 외 피클을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 새콤달콤하여 아이들도 좋아하는 반찬이 됩니다.

아삭아삭한 맛이 살아 있어 오이 피클보다 식감도 더 좋다고 합니다.

 

※ 여주의 부작용 및 주의점

- 여주즙 과다 복용은 저혈당을 불러오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 임산부, 수유부는 섭취하지 않습니다.

- 몸이 차가운 사람은 구토,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여주즙은 정자의 발육을 저해, 임신가능성 감소등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 칼륨 함량이 높아서 만성신장지환 환자는 섭취를 제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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