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의 효능 7가지, 고르는 방법
특유의 향과 주홍빛 색깔이 특징인 당근은 가장 친숙한 채소 중의 하나로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주 생산지가 달라지는 작물로 겨울에는 제주 구좌에서, 여름에는 경남지방, 가을에는 평창 고랭지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생산량으로는 제주산이 전체의 68%로 가장 많습니다. 저장성이 뛰어난 작물로 적정 저장조건이 유지될 경우 6~8개월까지 품질이 유지되어 사시사철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당근에는 녹황색 식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각종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꼽는데요. 오늘은 당근의 효능 7가지와 고르는 법, 보관하는 법 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당근의 효능
혈압 조절
당근 속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트륨 수준의 균형을 맞추고, 과도한 나트륨은 몸 밖으로 배출하기에 심장은 압박을 덜게 해 주며, 이는 짠 음식을 많이 먹어 몸이 부었을 때 당근이 약이 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부기를 빼고 싶다면 당근을 드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암 예방
당근에는 산화 방지제가 들어있어서 백혈병 및 직장암, 폐암 전립선암, 직장암 등의 암에 걸릴 위험을 줄여줍니다. 당근과 같이 적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폐암에 걸릴 위험이 21%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혈당 조절
당근에 들어 있는 가용성 섬유질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소화기 건강에도 이로우며,
생 당근, 가볍게 익힌 당근은 혈당 지수가 낮아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해줍니다. 생당근이나 가볍게 익힌 당근도 한번 드셔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면역력 증진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비타민C가 꼭 필요한데, 또한 비타민A도 풍부하면 면역력에 좋습니다. 당근을 반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A를 100% 섭취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비타민A는 병원균에 대해 방벽 노릇을 하는 점막을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력 개선
당근에 있는 비타민C 성분은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당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시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주로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이어트
당근 속에는 섬유질 외에도 수분이 아주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당근의 83%가 수문이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이는 섬유질과 물이 결합하여 포만감을 만들어주지만 칼로리는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당근을 다져 한 컵에 담으면 그 칼로리가 겨우 52kcal인데요.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며, 당근에 들어 있는 가용성 섬유질이 복부지방을 분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식이 섬유가 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해서 변비를 개선을 해주며, 변의 부피가 늘면 변에 들어있는 발암 물질이 희석되기 때문에 결정 암의 위함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항산화 작용
당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이 항산화물질들이 체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주고 활성산소를 억제해준다고 합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노화억제와 면역력 증진, 암 예방 효과까지 있는 유익한 영양분입니다.
당근 고르는 법
당근을 고를 때에는 색깔과 모양, 그리고 얼마나 단단한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먼저 색깔은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한 것입니다. 표면이 매끈한 것이 단맛이 강하며, 모양은 단단하면서 휘지 않은 것을 고르는데, 간혹 머리 부분이 푸른빛이 난다면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부분에 꽃이 피었거나 물렁물렁한 것,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 역시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도록 하며, 또 세척 당근은 오랫동안 물에 담가 두기 때문에 미끈미끈한 경우도 있으니 되도록 흙 당근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보관법
당근은 다른 채소에 비해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표면의 흙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거나,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당근을 잘라서 쓰고 나머지를 다시 보관해야 할 때는 자른 단면에 물을 뿌린 후 랩으로 잘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시들지 않아 다시 사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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