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식초 활용법

※ 식초 활용법

1. 얼룩 제거

봄철 햇살 좋은 날 잔디밭에서 휴식하다 옷에 생긴 잔디 얼룩 참 난감한데요. 잔디 얼룩 식초로 깨끗이 제거할 수 있어요. 식초 3분의 1컵과 물 3분의 2컵을 섞은 물로 간단하게 얼룩을 제거해 보세요. 빨래할 때 식초를 넣어 세탁하면 색깔이 더 선명해지고 하얀색은 더 하얗게 되는 효과도 있어요. 카펫에 와인이나 생활 얼룩이 생겼을 경우 식초와 물을 섞은 용액으로 깨끗이 청소할 수 있어요.

2. 과일, 채소 씻을 때

식초는 과일이나 채소에 남아 있는 세균이나 살충제 잔여물을 제거하는 데 좋다고 해요. 과일이나 채소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식초를 탄 물(물 3컵에 식초 3스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농약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시들은 채소를 식초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설탕을 조금 넣고 담가 두면 다시 싱싱해진다고 해요.

3. 유리창 청소

유리 창문을 청소할 때 식초로 청소하면 깨끗하게 할 수 있어요. 식초 2스푼을 3.8ℓ 정도의 물에 탄 뒤 스프레이에 담아 사용하면 되는데요. 신문지를 사용해서 닦는 게 좋다고 해요.

4. 밥 오래 보관하기

밥을 오래 보관하거나 묵은쌀로 밥을 해서 묵은 냄새가 날 때 식초를 사용하면 냄새 없이 오래 보관할 수 있는데요. 밥 지을 때 식초 한두 숟가락을 넣어 밥을 지으면 되어요.

5. 딸꾹질 멈추기

딸꾹질이 났을 때 식초 반스푼 정도를 삼키면 멈추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6. 생선 구울 때

석쇠에 생선을 구울 때 생선이 석쇠에 달라붙어 난감할 때 석쇠에 식초를 발라주고 구우면 생선이 석쇠에 눌어붙지 않는다고 해요.

7. 프라이팬의 찌든 기름 제거

프라이팬에 식초와 물을 1대 1 비율로 부은 다음 약 5분 정도 끓여주면 찌든 기름이 제거된다고 해요. 프라이팬의 찌든 기름 간단하게 제거해서 개운하게 사용하세요.

8. 전자레인지 청소할 때

전자레인지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내부에 음식 찌꺼기나 냄새가 나게 마련인데요. 물과 식초를 4대 1 비율로 섞은 물을 컵이나 그릇에 담고 전자레인지를 돌리면 냄새와 음식 자국을 쉽게 청소할 수 있어요. 물론 마무리는 행주나 키친타월로 닦아내주어야 해요.

9. 가구 얼룩제거

올리브오일과 식초를 3 대 1로 섞어서 가구를 닦아주면 가구에 얼룩이 제거되고 가구 고유의 광택도 살아난다고 합니다.

10. 오래된 재료 잡내 없애기

묵은쌀로 지은 밥에서 나는 군내를 없앨 때도 식초가 유용하다.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리고 밥을 지으면 햅쌀로 지은 듯 포실포실 윤기 나며 맛있는 밥이 완성된다. 오래된 재료나 음식의 갖은 잡내를 없애는 데도 요긴하다.

11. 달걀 삶을 때 활용하기

달걀을 삶을 때 껍질이 터지거나 노른자가 파래진다면 식초를 넣자. 달걀 삶는 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넣으면 달걀 껍데기가 매끈하게 삶기는 것은 물론 껍질도 잘 벗겨진다. 노른자도 맛있는 노란색을 띤다.

12. 된장국 맛 살리기

초보 주부들을 위한 비법 하나. 친정엄마가 끓인 것과 달리 자신이 끓인 된장국은 왠지 밍밍하다면 된장국에 식초를 아주 조금만 넣어보자. 식초의 양을 1인분에 1방울 정도로 넣으면 한층 깊은 맛이 난다. 된장을 풀어 넣고 끓어오르기 전에 파와 함께 넣으면 된장국이 파르르 끓어오르며 시큼한 향은 날아가고 깊은 맛은 살아난다.

13. 시든 채소 싱싱하게 살리기

냉장실에 있던 채소를 장시간 꺼내놓으면 수분을 잃고 축 처져 신선함이 떨어져 보인다. 이럴 때는 차가운 물에 식초와 설탕을 약간 풀어 시든 채소를 담가 두면 채소가 다시 파릇파릇 싱싱해진다.

14. 바삭한 튀김옷 만들기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만들고 싶다면 식초를 적극 활용하자. 반죽 1컵에 1작은술 비율로 식초를 넣고 고루 섞은 뒤 재료에 옷을 입혀 튀기면 바삭바삭 맛있는 튀김이 완성된다. 시큼한 향은 날아가고 깊은 맛은 살아난다.

15. 입맛 돋우는 드레싱 만들기

웰빙 시대답게 요즘은 샐러드가 기본 반찬이다.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섞어 설탕, 다진 마늘, 후춧가루, 소금으로 간해 드레싱으로 즐겨보자. 새콤한 맛이 입맛도 돋워주고 몸에도 좋다.

16. 껍질째 먹는 과일 씻기

대부분의 과일은 껍질에 영양분이 가득하다. 하지만 농약 걱정에 보통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다.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 물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면 식초의 살균 효과를 활용하자. 흐르는 물에 과일과 채소를 씻은 뒤 볼에 물을 받아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헹구면 간단하게 농약 걱정을 덜 수 있다.

17. 잎채소 싱싱하게 데치기

초록색 잎채소를 데칠 때도 식초가 한몫한다. 팔팔 끓는 물에 식초를 몇 방울 넣고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를 살짝 데치면 소금을 넣고 데쳤을 때보다 더 파릇파릇하고 색이 더 선명하며 비타민 C도 덜 파괴된다.

18. 갓 지은 밥에 한 방울 넣기

요즘은 아파트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 실내가 늘 따뜻하기 때문에 겨울철이라도 아침에 한 밥이 저녁이면 상할 때가 있다. 혹시 상할 우려가 있다면 갓 지은 밥에 식초를 한 방울만 떨어뜨려 고루 섞어두자. 그러면 장시간 지나도 밥이 쉴 염려가 없다. 식초의 살균 효과를 이용한 것.

19. 짜고 단 음식 간 맞추기

조리하던 중 자칫 설탕을 많이 넣어 요리 맛이 너무 달 때도 식초를 활용한다. 식초를 약간 넣으면 어느 정도 단맛이 줄어든다. 짠 요리에도 마찬가지. 찌개나 국을 끓였는데 생각보다 간이 짜면 물을 더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전체적으로 간이 밋밋해져 맛이 없다. 이럴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짠맛이 훨씬 덜하다.

20. 감자튀김에 레몬식초 뿌려 먹기

맥주 안주로 최고인 감자튀김은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하다. 이럴 때 칼로리 높은 케첩 대신 레몬식초를 살짝 뿌려보자. 기름으로 인한 느끼한 맛이 사라지고 감자의 고소한 맛만 남는다.

21. 절임 조리 시간 줄이기

급히 요리를 해야 하는데 기본 절임 시간이 필요한 요리를 내야 한다면 식초를 살짝 뿌려주자. 물론 아주 조금만 넣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하면 절이는 기본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22. 딱딱한 재료 식초로 조리하기

딱딱하거나 뻣뻣한 재료를 그대로 먹으면 입 안이 죄다 헐고 씹는 느낌도 좋지 않다. 이럴 때는 식초를 넣어 조리한다. 식초는 재료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어 뼈째 먹는 생선이나 다시마와 같은 요리에 넣으면 좋다.

23. 시큼한 김치찌개 맛 내기

김치찌개는 역시 신김치로 끓여야 제 맛이다. 갓 담근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이면 맛이 없어 인기가 없다.

익은 김치가 없을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신김치로 끓인 김치만큼 시큼하고 맛있는 찌개 맛을 낼 수 있다.

24. 매끈한 생선 부치기

석쇠에 생선을 굽다 보면 생선 껍질이 눌어붙어 모양이 엉망이 되기 일쑤다. 석쇠에 식초를 살짝 바르고 생선을 올려 구우면 눌어붙지 않고 맛있게 잘 익는다. 생선을 손질할 때 사용한 칼이나 도마에 생선 비린내가 남아 있을 때도 식초가 요긴하다. 식초와 물을 1:2 비율로 섞어 씻으면 비린내가 말끔히 가신다.

25. 면발 탱탱하게 만들기

라면을 끓일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면발이 붇지 않고 오랫동안 탱탱하다. 달걀말이나 지단을 부칠 때도 마찬가지. 달걀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넣고 달군 팬에 올리면 찢어지지 않고 고르게 잘 익는다.

26. 햄 보관할 때 활용하기

먹고 남은 햄을 냉장실에 그대로 넣어두면 칼로 자른 면이 미끈미끈해져 기분이 영 좋지 않다. 이때는 식초의 살균 효과를 이용한다. 칼로 자른 면에 식초를 살짝 발라두면 다음에 사용할 때도 처음 포장지를 뜯었을 때처럼 신선하다.

27. 채소의 떫은맛 우리기

연근이나 우엉, 토란과 같은 뿌리채소는 특유의 떫은맛이 있다. 그러므로 깨끗이 손질한 뒤에 반드시 식초를 섞은 물에 담가 둔다. 이렇게 하면 떫은맛은 빠지고 색은 하얗게 유지되며 아삭아삭하니 맛있다.

 

마무리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초 활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더 많은 활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