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증상 및 원인 대처방법 예방법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 농도를 혈당이라고 하는데 정상적인 수치보다 낮은 경우를 저혈당이라고 합니다. 혈당은 뇌세포와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원으로써 역할을 수행하며, 간의 작용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호르몬의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혈당이 혈액에 함유된 농도가 80~150㎎/㎗ 정도여야 정상적인 기준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보다 높거나 7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신경 기관과 뇌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감소되어 쇼크까지 야기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당분은 몸의 에너지 원료인데,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몸에 힘이 없으며 갑자기 쓰러지거나 잠에 빠지는 등 심각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저혈당이 발생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인슐린을 너무 많은 용량으로 투여를 한 경우와 당뇨병 치료 중에 식사를 거르게 되거나, 매우 적은 양을 섭취한 경우, 그리고 운동량과 활동량이 갑자기 크게 늘어난 경우에도 이러한 저혈당 증세가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음주를 비롯하여 간과 신장, 심장 관련 질환이나 패혈증 등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저혈당 증세가 발생할 수 있으며, 탄수화물의 대사를 담당하는 효소에 문제가 있거나 인슐린 생성 췌양 종양 및 인슐린에 의한 자가 면역질환이 있는 경우에 저혈당 증세가 발생하게 된다고 보고 된 바 있습니다.

저혈당이 나타나면 발생하게 되는 여러가지 증상과 대처방법, 예방에 관하여 알아봅니다.

 

저혈당 원인

저혈당의 주된 원인으로 약물 치료에 의한 부작용과 생활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다거나 평소보다 탄수화물 섭취가 적을 경우 필요 이상으로 수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평소보다 과도하게 장시간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는데, 운동 중에 근육에 있는 글리코겐이 고갈되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혈액 중의 당분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음주 후 저혈당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혈당 주요 증상

저혈당의 초기 증상으로 교감신경 활성으로 인한 공복감을 비롯하여 몸에 떨림 증상이 나타나고, 불안감과 흥분, 현기증, 식은땀, 손과 입술의 떨림, 두통,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진행단계일 경우에는 피로감과 두통이 더욱 심해지며, 시력에 이상 현상이 생기고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점심식사 3시간 후에 강력한 졸음이 오고,이 때 단 음식을 먹으면 편해질 경우 저혈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진행단계인 상태에서 저혈당 증세가 더욱 심하게 악화될 경우에는 전신 경련이나 발작, 그리고 쇼크 상태로 인하여 의식까지 잃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 이하의 심각한 저혈당은 치명적인 뇌손상의 원인이 되어 의식 소실 및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며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는 저혈당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자가혈당 측정기를 이용하여 혈당 검사를 하고 혈당 저하를 막는 대처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증상이 더욱 심해져 혈당 수치가 41~50mg/dl 정도로 수치가 떨어지게 되면, 뇌파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힘들어지고, 순간적인 반응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운전이나 여러 다양한 활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두통과 구토의 저혈당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밤에 식은땀을 흘리고 아침 기상시 두통이 있고, 혈당이 높다면 저혈당이 의심됩니다.

 

저혈당 대처방법 및 예방법

당질 섭취 및 휴식

저혈당의 증세가 나타날 때에는 즉각적으로 당을 섭취해야 되는데, 단당류 식품들(설탕, 꿀이 들어간 모든 식품)이 모두 그에 해당하며, 신체 내로 포도당 주사 다음으로 제일 빠르게 흡수되어 에너지로 사용되니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혈당을 측정해서 60㎎/㎗ 이하인 경우, 휴식을 취하면서 약 15~20g 정도의 당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탕 혹은 젤리 3~4개, 콜라나 사이다 1~2컵, 오렌지 주스 1~2컵, 요구르트 1병, 우유 1~2잔 등을 섭취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0~15분 쯤 후에 혈당을 다시 측정해서 계속 60㎎/㎗ 이하일 경우에는 15g 정도의 당질을 한 번 더 섭취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당질 섭취와 같은 대처방법을 시행 함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여전히 낮거나 저혈당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 진료와 처치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환자가 의식을 잃었을 경우 억지로 음료나 음식을 먹이려고 하면 기도가 막힐 수도 있기 때문에 응급실로 이동한 이후 포도당 주사와 같은 처치를 해야 합니다.

증상 악화를 막아주는 식습관

저혈당 증세가 반복이 되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더욱 심각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지므로 악화되지 않게끔 평소에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채소와 과일 등으로 구성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혈당은 수면을 취하는 야간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면에 들기 전 음식량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측정을 통한 꾸준한 혈당 관리

혈당을 자가 측정하기 위해 하루 7회 정도 당을 자주 측정하고 기록하는 것은 저혈당의 예방과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생활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저혈당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할 때 반드시 당뇨병 인식표와 사탕 등의 응급 식품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할 경우에는 가급적 공복을 피해서 식후 30분이나 1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좋고,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에 맞춰 식사량도 늘려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한 이후에는 혈당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운동 이후에는 꼭 혈당 확인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변화된 혈당에 따라 운동량 또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 습관

빈 속에 술을 마시는 것이 저혈당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술을 과하게 마시는 경우 혈당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실 때는 반드시 안주와 함께 먹어야 합니다.

간식

만약 하루 세끼 사이에 4시간 이상의 시간적인 텀이 있다면 혈당 수치를 유지시키기 위해 간식을 먹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간식은 과일이나 견과류, 채소 등을 말하며, 플레인 요거트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