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의 효능과 종류, 먹는 방법, 주의점

갓은 보통 우리나라에선 특히 전라도 지방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갓김치의 주 재료입니다. 전라도 김치 추천하면 여수 돌산 갓김치가 유명하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갓은 잎과 줄기에서 매운맛이 강해 김치용으로 적합하며 맛과 향이 식욕을 돋웁니다. 쌈이나 채소로도 활용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갓은 약간 매운맛이 나고 코끝을 찡하게 하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갓의 효능으로 대표적으로 관절염 예방, 요로 결석 예방, 뼈 건강, 항산화 효능 등등 여러 가지 많이 있습니다.

여수의 명물 중의 하나인 갓은 논가 등 길가에 야생하는 갓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갓은 채소이기도 하지만 약효가 좋은 약초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갓을 먹더라도 알고 먹으면 심리적으로도 좋고 약효도 더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잘 알아두셨다가 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갓은 3종류가 있습니다. 녹색 갓, 적색 갓, 얼청 갓이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아는 여수 돌산갓은 녹색 갓의 일종이며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적색 갓은 우리나라 토종갓이며 잎이 붉은색이란 게 특징입니다. 녹색 갓은 매운맛을 띠우는데 적색 갓은 녹색 갓보다 좀 더 맵습니다. 녹색 갓 적색 갓 모두 김치 담그는데 재료로 쓰이는데 적색 갓은 바로 먹지 않고 1~2년 숙성시켰다가 먹습니다. 그리고 배추김치 담글 때 부재료로 적색 갓을 넣기도 합니다.

갓의 성분에는 카로티노이드뿐만 아니라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항산화 작용과 더불어 암을 예방하는 항암 작용의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륨이 많으면 몸속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도 좋은 채소라 할 수 있습니다. 갓에 함유된 비타민과 무기질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에 고혈압뿐만 아니라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채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갓은 매운맛이 강합니다. 원래 매운맛은 뭔가 웅크리고 있는 것을 펴주는 작용, 또는 움직이지 않는 것을 움직이게 해주는 자극제 역할을 합니다. 갓의 효능으로는 매운맛의 특징으로 위장을 자극하여 위장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여 식욕을 돋우게 합니다. 밥맛이 없거나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갓을 김치로 만들어 드신다던가 아니면 생 채로 드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또 다른 갓의 효능으로는 가래가 주 증상인 기관지염에 좋습니다. 급성 기관지염이 아닌 기침을 간간히 하면서 가래가 주 증상인 만성 기관지염에 특히 좋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갓의 특징은 식욕을 촉진하는 것과 기관지에 생긴 가래를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 갓 먹는 방법

갓김치 요리로 살짝 데쳐 나물로 먹어도 좋고 기름에 볶으면 매운맛이 맛있게 나오며 카로틴의 섭취에도 좋습니다. 갓을 고르실 때에는 너무 길이가 길지 않은 것 20~30cm 정도의 것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갓의 잎은 휘발성의 매운맛 때문에 뜨거운 물로 요리하는 것보다 김치로 담가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갓김치 찌개나 갓김치 볶음도 좋고 갓물김치도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 갓 부작용 및 주의점

갓을 날로 먹을 경우 결석이 생기고 기가 약해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갓은 여러 효능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평소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은 주의하시면서 드셔야 합니다.